지친다

조금.

그뿐이다.

by 류온 | 2008/10/11 22:40 | 중얼중얼 | 트랙백 | 덧글(1)

창세기전 3 모바일 ep1 플레이 중의 잡담들

창세기전 3 모바일 ep1 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내용들을 끄적거려보았다.

늘 그렇듯 쓰다보면 길어지는 나쁜 버릇으로 인해 스스로도 그닥 읽고 싶지 않은 분량이 나왔고...

쓰다보니 질려서 적당히 닫아둔다.



그래도 보시겠다면야...

by 류온 | 2008/10/05 23:14 | AnotHerLifE | 트랙백 | 덧글(2)

창세기전3 모바일 ep1 클리어



창세기전은 여러모로 애증의 시리즈였다. 그 당시 보글보글이나 황금도끼, 고인돌 정도의 게임만을 해봤던 나는 커다란 패키지에 들어있던 2.5인치 플로피디스켓 10장으로 나온 창세기전 1의 화려함에 완전히 반해버렸다. 버그+삽질로 제대로 클리어하지는 못했었지만 패키지에 들어있던 메뉴얼을 닳도록 읽으면서 즐거워했었다.

이후, 소프트맥스의 빠가 된 나는 창세기전 2, 서풍의 광시곡, 템페스트, 창세기전 3 파트 1, 파트2를 모두 정품구매해서 플레이했고, 소프트맥스에서 나온 다른 게임인 판타랏사도 구매해 클리어했다. 마그나 카르타가 나온 시점에는 내가 고3이었던가 대학생이었던가 했을테다. 그래도 구매했을테지만, 동생이 먼저 구매하는 바람에 플레이만 했다. (하지만 버그 때문에 클리어하진 못했...)

그 이후에는 관심이 다른데로 옮겨져서 이전처럼 게임에 불타진 않았다. 창세기전 모바일 크로우가 나왔다는 정보는 진작 접하고 있었지만 가지고 있던 휴대폰은 그걸 지원하는 기종이 아니었고 아쉬움을 남긴 채 잊어버렸다. (그리고 몇 년이 흘렀지)

최근 휴대폰을 바꿨는데, 맙소사. 휴대폰에 미니게임이 하나도 없었다. 테트리스도, 오셀로도, 두뇌게임도. 이동하면서 시간 때울때 휴대폰 게임을 주로 했던 나는 휴대폰에 아무 것도 없는 상태를 두고 볼수가 없었다. 다만 휴대폰의 기능 자체는 어느정도 좋은 편인 것 같으니 게임을 받아볼까 하고 두리번거리던 차, 창세기전 3 파트 1의 시반 슈미터 부분을 모바일로 만든 창세기전 3 모바일 ep1 이 나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향수에 젖은건지 잊어왔던 빠심이 발동된건지, 여하튼 정신을 차리고 난 다음에는 이미 휴대폰에서 살라딘과 마르자나가 나오는 타이틀 화면을 보고 있었다...


그리고 약 2개월이 지난 지금에 와서야 겨우 클리어할 수 있었다.

파트 1을 1주일 정도만에 클리어했었는데, 그 이야기의 (체감상) 1/5 정도 되는 ep1을 클리어하는 데 2달이 걸린  이유는 역시 모바일게임이라 게임에 집중할 시간을 쉽게 내지 못했기 때문인것 같다. 출퇴근등의 이동시간에 전투 한두 스테이지 정도를 클리어하는 정도로 플레이했으니까.

게임을 클리어한 후의 평가라면 '괜찮았다.' 정도? 게임을 처음 시작하던 시점에는 '야아. 이거 물건이다.' 라는 평가였지만, 계속 반복되는 전투에 후반에는 지쳐서 반정도는 끝을 보겠다는 의무감에 플레이했다는 느낌이다.

그래도 꽤 괜찮았다. 과거에 창세기전 빠의 기분으로 돌아가보는 것도. 게임 자체는 창세기전 3 파트 1을 간략화시키면서도 필요한 부분은 충실하게 재현했고, 밸런스는 조정을 한건지 일부분은 파트 1보다 더 나은 것 같은 느낌을 주기도 했다. 모바일이기 때문에 조작감은 썩 좋지 않은 편이었지만 3000원의 저렴한 가격을 감안하면 충분히 넘치게 만족스러웠다.

클리어 후에 진행하지 못했던 시나리오나(예를 들어 이번엔 사략해적 에피소드를 선택했는데, 다른 쪽은 안해봤으니...) 하드코어 모드를 진행할 생각은 없지만, ep2 로 크림슨 크루세이더라던가 혹은 시반슈미터의 뒷 이야기가 다시 게임으로 나온다면 역시 구매해 플레이할 생각이다.

by 류온 | 2008/09/23 22:34 | AnotHerLifE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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